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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호 / happ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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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장님께 호소합니다.-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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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치권이 시끄럽습니다.
당 대표 당선을 위해 현금을 돌렸다는 언론 뉴스가 연이어 들려오고 있습니다.
당선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들의 모습은 오랫동안 국민들이 보아온 모습들이고
여야 할 것 없이 부패와 야합과 불법의 타성에 젖어온 그들의 숨겨진 모습일 것입니다.
국가정치는 국가의 안위와 국민을 위한 정치와 소외된 약자들을 위한 정치가 되어야 함에도 당리당략과 각자의
정치적 입지와 출세와 당선을 위해 불법을 행하는 여야 정치인의 행태는 불법에는 둔감하고 개인의 유불리에는
철저히 민감한 그들의 진 면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상 정치와는 뿌리와 구성원이 다르고 방향과 목적이 다른 교회 정치 조직인 노회는 세상 정치와는 확연히 다른
믿음의 신실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교회의 대표인 목회자들과 교인의 대표인 총대 장로들로 구성된 노회는 세상 정치조직와는 모든것이 달라야 하고
여러 믿음의 공동체들에게 신앙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노회는 먼저 회원들을 위하고 미조직교회와 일년내내 고난의 주간을 맞는 미자립교회를 배려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푯대를 향하여 나아가야 함에도 때로는 세상 정치의 모습을 따라가는 노회의 모습은 없었는지 돌아봅니다.
노회의 질서를 위해 노회 증경단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든 분들이 증경단의 결정과 협의를 무시한 채
불의를 행하는 모습은 남에게는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본인은 질서를 무시해 버리는 모습은
세상 정치인의 모습을 닮아가는 위선의 모습은 아닌지요?
존경하는 노회장님!
저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총대 선출에 불법한 행위가 있었는지를 저는 노회의 회원으로서 문제점을 제기하고 확인해야 할 양심의 의무와
회원의 권한이 있는 것입니다.
불법행위가 없었다면 다행이지만 불법행위를 방관한다면 그 누구도 묵시적 공범이 되는 것입니다.
노회장님께 제가 호소를 드리는 것은 노회에 소속된 모든 교회 모든 회원이 공평한 권리를 누리는
노회를 위하여 호소를 드리는 것입니다.
불법이 개입되어 그 누구는 억울함을 당하지 않고 함께 은혜를 나누는 공명정대한 노회를 위해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장로 총대로써의 양심입니다.
만약에 그 누군가가 사사로운 목적을 가지고 불의한 일을 했다면 스스로 양심고백을 하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그 누군가가 목회자이면 목회자의 양심에 따라 고백하시고 총대 장로이면 용서를 구하시고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지 마십시오.
어떤 분은 이제 총대 선거가 끝났다고 합니다.
총대 선거가 끝났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총대 선거에 불법이 개입되었다면 불법을 한 그 누구는 억울한 피해를 본 총대 후보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하고 억울하게 피해를 본 총대 후보들이 용서하고 끝내야 끝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불의한 일에는 가장 이익을 보는 자가 범인이라"고 합니다.
불의를 통하여 이익을 보지 마시고 은혜와 공의와 정의를 통하여 덕을 보시길 바랍니다.
이군호 장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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